창원 홈x마트에 놀러갔어요ㅎ
마산에 있을 땐 출산 전이라 걸어서 40분거리도 왔다갔다 운동삼아 걸어다녔는데요.
출산 후에 창원으로 이사하면서 홈x마트가 걸어서 1시간도 넘는 거리로 바뀌어서 날을 잡고 가야 해요.


마트에서 행사를 해서 남편 차 타고 간만에 드라이브겸 다녀왔는데요^^
옆에 큰 공원도 있구 해서 놀다 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날씨가 날씨라 포기했어요 ㅠㅠ

매장이 정말 넓어서 구경하기만 해도 한참이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 도착했을때 유아 휴게실이 있다고 써있더군요ㅎ
초롱이 기저귀도 볼겸 함 가보자 해서 찾아보았는데 방향표시가 없어 한참 두리번거리며 찾다가
겨우 화장실 옆에 있는 유아휴게실을 발견했어요. 

 

 

 


아이가 울거나 하면 마음이 급해져 더 못 찾을텐데 눈에 보이는 곳에 표시해 두면 편할 것 같아요.

전 궁금한게 지하철역엔 화장실표시나 비상구 표시가 많이 있는데
왜 마트엔 화장실이나 유아휴게실 비상출구 같은 방향등.. 표시가 별로 없는 걸까요?
지하철역만큼 마트도 사람이 많은 곳인데 말이죠.
백화점은 방향표시가 있더군요. 대형마트도 방향표시를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ㅎ

 


롯x마트와는 달리 남성이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판도 없어서 왠지 불안감을 안고 들어갔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전체적인 장소는 확실히 좁았지만 수유공간은 넓은 느낌이었어요.

 

 

 

 

 


안에 정수기, 전자렌지, 씻을 수 있는 싱크대, 기저귀 가는 공간이 있었어요.
싱크대 위 벽에 아이의 주사 시기, 유아휴게실의 주의사항 등 표시가 있었어요^^ 
좀 좁아서 안에서 여자들끼리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구요

한두 사람 들어가서 볼일만 해결할 수 있을 정도 공간인 듯 해요.

 

 

 


문이 없고 일자로 되어 있어서 아이 기저귀 갈 때 보면 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애 기저귀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모 그러냐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인다는 건.. 역시 기분이 좋진 않아요 ㅠㅠ

 

 

 

 

유아휴게실은 아이와 엄마의 공간이라 생각이 되요.
여성의 공간인 만큼 가려주는 게 필요합니다.
당연히 남자출입금지 구역으로 표시되어 있어야 하구요.

 

그리고 홀로 아이를 데리고 온 아빠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위한 휴게실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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