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초롱이엄마예요^^

남편이 선물이 올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기대를 안하고 있었어요
솔직히 기대하면 실망도 크잖아요^^ 
남편과 제 생일이 8월 10일, 11일이라 남편생일 선물도 준비해야 하고
장난꾸러기딸 초롱이가 아직 19개월이라 눈을 땔 수가 없어서요.

 

 

 

 

 

 

 

남편 생일 전날 택배가 왔는데 정말 헉!헉!했습니다.
이따만 하고 묵직한게 3개나 왔더라구요^^
전 남편한테 문자두 하고~
열어보지 않은 상자를 보며 궁금하구 좋더라구요^^
남편을 기다리며 행복에 빠져 있었죠^^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남편도 보고 헉!
바로 전화를 해 감사하다고 전화를 드리고 책상이라며 열어보자는 남편의 말에 신이 난 저와 남편은
상자를 하나씩 열어 조립하기 시작했어요. 첫번째 상자는 의자^^

 

 

 

 

[컴프프로]Y639 CHAIR  (의자)는 의외로 쉬웠어요~^^

 

 

 

문제는 [컴프프로]TH340 DESK  (책상)!!

 

 

조립을 하려는데 헉 영어~!! 남편보고 어쩌지 했는데 컴프프로 홈페이지에 있다며
찾아보더라구요. 이리저리 뒤지는데 헉! 금액이.. 입이 쩌~~억 벌어졌습니다.
기능성이라 설명이 되어 있어서 설마했지만 ㅎ^^ 잠시 맘을 가다듬고 다시 영문 설명서를 자세히 보니 생각 외로 그림이랑 숫자를 잘 조합해서 조립하면 쉽더라구요^^
조립할 때 하나하나 다 묵직해서 저 혼자했으면 끙끙하며 힘들었을 것 같아요^^
특히 볼트 조일 때 남편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ㅎ

 

 

 

 1시간 조금 넘어서 완성했어요^^
완성 뒤에 보니 스티로폼과 비닐이 많더군요~
그만큼 스트로폼과 비닐로 신경써서 안전하게 배송했다는 증거겠지요^^
비닐은 투명비닐이라 재활용봉지로 쓰니까 좋더라구요
상자도 재활용 했구요^^ 
나중에 이사갈때 껴서 가야 하나 두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생각해보니 조립한 상태로 옮기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완성한 책상과 의자를 보니 정말 빛이 나더군요.

 

 


기울기가 조절되서 책읽거나 그림 그릴때 너무 편할 것 같아요 펜을 놓는 곳이구나 생각했는데
돌리니까 자가 나오더라구요 정말 마법같은 책상이예요^^
책상이 전지넓이여서 이것저것 올려놓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컴퓨터를 올려놓기도 하더라구요.

안 그래도 벌써 툭하면 마우스 뺏을려 해서 컴퓨터 사줘야 하나 생각 중인데 마침 좋은 선물이 왔네요
튼튼하고 묵직해서 힘이 좋은 초롱이도 책상을 몇 번 밀려고 하다가 포기하더라구요 ㅎㅎ

 

 

의자도 초롱이가 좋아하는 기린, 코끼리, 하마, 얼룩말 동물그림이 있어서 너무 좋아해요^^
앉으면 등받이가 달각달각하면서 허리와 등을 받쳐주는데
그게 재밋나봐요^^ 오늘도 몇 번을 앉혀줬나 몰라요^^
의자, 책상이 3세부터 성인까지 사용이 가능해서
이제 19개월 키가 80cm인 초롱이에겐 아직 조금 커서
살짝 올려서 앉혀줘야 해요 ㅎㅎ
제가 함 앉아보았는데 엉덩이만 살짝 걸쳤는데도 미끄러지지 않아 좋아요.
초롱이도 미끄러지지 않아서인지 한참 앉아서 놀다가 엉덩이를 이쪽 저쪽해서 천천히 내려와요^^

 

다리에 고정핀도 있어요^^

바퀴가 굴러가서 다칠수도 있지않나 걱정했는데 이거보고 확! 날라갔어요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책상과 의자가 체온에도 영향을 준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처음엔 가격이 많이 비싸서 놀랐는데 3살부터 평생 쓸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고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고 하니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도 책을 좋아하는 초롱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예요.
좋은 선물, 추억 주신 분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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