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정양늪을 지나가는 길에 롯데슈퍼건물이 생긴 것을 봤었는데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몇개월이 흘렀습니다.

시골생활에서 가장 불편한 것 중에 하나가 장보기인데.. 그동안 읍내 재래시장과 온라인쇼핑으로 생필품을 구입해왔습니다.


창원에 있을 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그리고 5일장도 두군데나 있어서 정말 저렴하게 장을 봤습니다. 그에 비해 여기 합천군에선 가격도 비싼 편이고 군것질거리도 정말 적습니다.





그래서 고민 중이었는데 마침 롯데슈퍼가 생겼네요.. 매장 크기는 생각보다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읍내에 좀 큰 마트 보다도 조금 더 큰 정도입니다.


주차장이 넓고 내부에 커피숍까지 있고 편의시설 부분에서는 좀 더 괜찮습니다. 훔.. 생각보다 손님도 제법 있더군요.


바로 뒤에 스위트캐슬 타운하우스가 완성되고 사람들이 입주하면 여기 손님은 좀 늘지 않을까 싶네요.





마치 대형마트를 축소시켜놓은 분위기.. 뭐 이런 부분은 합천읍내 큰 할인점들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홈플러스 등이 없다보니 큰 가게들이 다양한 잡화물까지 다 취급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뭐 고만고만?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크게 저렴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원래 상점들의 특징이 미끼상품은 저렴하고 그외에는 좀 비싸게 해서 매출을 높이는 편입니다. 세일 등의 상품은 저렴한데 나머지는 가격차이가 별로 없죠...





눈에 띄는게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양념육 등을 포장해서 판매하는 포장육 코너가 넓게 있다는 점입니다.


종류도 일반 가게보단 다양하고 포장되어 있는 것도 많아서 장보기엔 훨씬 편한 것 같습니다. 계란값은 30개 들이 한판이 1만원대.. 조류독감으로 인해서 가격이 너무 올랐습니다. 반대로 세일상품으로 나와있는건 많이 저렴합니다.





지금 행사상품은 월드콘, 구구콘 등 콘 아이스크림류가 세일해서 550원! 안 그래도 날씨도 더운데 아이스크림류는 미리 사재기를 해두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장볼만한 곳이 한군데 더 생겨서 좋네요. 그동안 쓸 일 없던 롯데마트 포인트카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란은 비싸서 결국 읍내 대형할인점으로 가서 구입했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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