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비소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오전부터 따딱따딱 소리가 나길래 빗소리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창문 밖을 내다봤더니 어디에도 물방울 흔적은 안 보이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밖으로 나가봤더니 저멀리 수확을 끝낸 보리밭이 타는 소리였네요.


마른 보리짚단이 타면서 따딱따딱!~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 논이 100미터.


그때 태우던 곳은 300미터가 넘게 떨어져있었는데도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보리수확 뒤에 이렇게 논두렁을 태우고 논에 물을 채운다음에 모내기를 합니다.


요즘은 모두 이앙기로 하는데도 여긴 삐뚤빼뚤 신기하네요.





밖에 나가면서 보니 우리동네 말고도 다른 곳들도 여기저기 연기가 들녘을 뒤덮고 있더군요.


바람부는 방향에 따라 마을을 다 뒤덮을 때도 많습니다. 몸에도 안 좋을텐데 이런 논두렁태우기를 꼭 해야하나요?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알아야할 8가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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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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