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가 뭔지.. 저도 법학공부로 나이만 먹고 제때 취업을 못 했습니다.


사회도 잘 모르고 취업에 나이제한도 걸리다보니 그전에 관심이 있었던 대출영업도 해보고, 채권추심, 신용평가 쪽으로 영업도 해봤습니다.





영업상담이라는 것이 좀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가 종종 생기더군요.


회사 - 직원 - 고객, 모두 윈윈(win-win)해야 하는데, 자기회사의 상품을 팔아야 본인의 소득이 생기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고객에게 손해를 주게 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회사측에서는 더 좋은 상품개발로 고객을 당기는 것이 어려우니, 직원에게 높은 수익금을 걸고 양심도 버리고 영업해라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참.. 난감하죠.





이런 시스템에 성격이 맞지 않아 평균 이하의 소득만 올리다가 그만두게 되었지만, 나름 많은 것을 배우고 고객분들으로부터 선물도 몇번 받아서 의미있는 직장생활이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뒀지만 여전히 이래저래 어떻게 연락이 와서 채권채무, 신용관련하여 컨설팅을 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영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객관적으로 상담을 해줄 수 있어서 맘이 편합니다. 단점으로보면 업체소개료도 안 받고, 돈 한푼 안 받고 하는 것이다보니 그냥 봉사활동이 되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종종 이렇게 독립적인 카운슬러 직업이 되면 괜찮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법률 쪽으로는 변호사, 행정사 등 그에 맞는 자격이 없다면 유료상담불법이라서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상담료를 받게 되면 그 돈만큼의 값어치있는 답변을 해주지 못할까? 부담도 될 것 같더군요.


이래저래 수입은 안 되더라도 그동안 배운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답답해 하는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채권추심업체에 의뢰 시에 회수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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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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