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계시던 주택이 재개발을 하게 되어서 아버지께서 이사를 하셔야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좀 목돈이 필요하게 되었네요.





그 전엔 각자 여건에 맡게 용돈을 드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목돈이 들어가게 되니 문제가 복잡해지는 군요.


그동안 용돈을 많이 드렸던 동생쪽에선 여동생에게 미루고, 여동생은 월급많이 받는 동생에게 미루고..





그러다보니 깔끔하게 1/3씩 내자는 의견도 나왔는데 당장 여건이 안 되는 사람도 있으니 그 방법도 안 되고, 전 가운데서 중재한다고 공연히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무리해서 혼자 부담할까? 했다가 아내에게 한소리 듣고..ㅋ





아마 제 동생이나 여동생도 역시 각자 책임져야할 가정이 있으니 눈치본다고 허심탄회하게 말을 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돈문제로 말이 길어지다보니 그동안 각자 드렸던 용돈금액까지 나오게 되고, 아버지께서 저희 모르게 어디에 돈을 계속 쏟아붇고 계신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하게 되더군요.





전 나름 이유있는 곳에 쓰고 계시겠지 하고 동생들을 다독이고 있지만, 저희 집안이 원래 자기상황은 생각하지 않고 주변사람들에게 퍼주는 성격이 있다보니 또다시 그러시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기우로만은 보이지 않습니다.


참.. 이라는게 사람피곤하게 만드네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회사채, 기업어음(CP)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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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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