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여름에 이사를 와서 가을되니 화단에 상사화가 피어났습니다. 도 없는 맨땅에서 갑자기 줄기만 쭉쭉 올라와서는 이 화려하게 피더라구요.

 

그런데 봄에는 반대로 잎줄기만 쭉 올라오네요.

 

 

 

 

하나에서 열개가 넘는 잎사귀가 쭉쭉~

 

정말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라서 작년에 핀자리에서 똑같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서 자라는 것을 조금더 햇볕 잘 보는 곳으로 옮겨심었습니다.

 

구근식물이라서 양파처럼 알뿌리가 큼지막하게 있네요^^

 

 

 

 

집 뒷쪽 담의 돌틈 사이로 또 새싹이 올라오고 있네요. 작년에 뒷집에서 제초제를 뿌려서 하얗게 말라서 죽은 줄 알았더니 여전히 살아있었던 모양입니다.

 

작년 여름쯤 노란꽃을 피웠는데 찾아보니 원추리 같습니다.

 

 

 

마른 풀줄기를 정리했더니 깨끗해 보이네요.

 

애들도 백합목 백합과 알뿌리식물인데 돌틈사이에서 이렇게 자라나는 걸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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