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영하로 떨어지더니 12월은 새벽은 영하 낮엔 그나마 포근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겨울 월동준비를 다 마치신 분도 많으시겠지만, 아직 못하고 계신 분들은 저렴하면서도 효율성 높은 실내텐트, 암막커튼, 뽁뽁이, 문풍지 같은 걸로 겨울나기를 빨리 준비하세요.

 

 

 

 

실내텐트는 가격 대비 효율성 면에서는 최고인 듯 싶습니다.

 

요즘 가격도 많이 내려서 1~ 2만원대에도 나오고, 설치도 쉽고, 왠만한 온도에서는 전기장판온수매트 없이도 수면을 취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한 번 사놓으면 계속 쓸 수 있고 전기값도 안 나가고 전자파 걱정도 할 필요도 없고 정말 좋죠. 기본적으로 집에 단열처리가 부족해서 윗풍이 쎈 집에선 꼭 하나 마련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달 초에는 장판을 잠시 켰었는데 저희 딸이 매번 이불을 차서 되러 신경써이더라구요. 이런 점에서도 실내텐트가 훨씬 쓸만한 듯 싶습니다.

 

 

 

 

암막커튼은 좀 가격이 비쌉니다. 보통 2만원 대는 잡아야 되고, 방 하나면 몰라도 여기저기 설치할려면 좀 부담스럽죠.

 

그래도 직업에 따라서 오전 활동이 적으신 분들은 햇볕차단효과도 있어서 괜찮은 듯 싶습니다. 보온효과도 좋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와닿을 정도로 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결국 단열에어캡, 뽁뽁이와 비슷하죠. 만원 정도면 넓은 유리창 2~3개는 가볍게 붙일 수 있고 햇볕까지 비춰지니 차라리 뽁뽁이가 더 낫습니다.

 

뽁뽁이는 설치도 쉬워서 여성분도 높이에 맞는 의자 정도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커튼은 상황에 따라서 설치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방풍 비닐의 경우 습기가 차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환기까지 고려해서 설치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역시 만원이면 넉넉하고 설치도 대부분 양면테이프로 해서 쉽습니다.

 

요즘은 문풍지가 좋아져서 3중날, 5중날, 9중날도 나오더군요. 가격도 인터넷으로 저렴한 걸 구입하면 만원이면 방문 창문 3~4개 넉넉히 붙입니다. 설치도 쉬운데 너무 추우면 양면테이프가 잘 안 붙기 때문에 따뜻한 낮시간(오후1~4시)에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집은 큰창문이 너무 많고 거실이 너무 넓어서 거실은 현관문만 기본적으로 문풍지를 설치했습니다. 그렇게만 해도 바람이 새어들어오는 것은 많이 막아서 추운 느낌은 안 들더라구요.

 

꼼꼼한 준비로 따스하게 겨울을 나세요^^

Posted by 꾸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