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공포물을 좋아하시나요? 솔직히 저는 폭력, 공포만 있는 호러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더운 여름엔 빼놓을 수 없다 라고 얘기하지만 실제 보면 대부분이 잔인하기만한 내용이 많죠.

 

한마디로 시간 때우기, 아무 생각 없이 보기는 용도로는 좋을지 몰라도 가족들과 보기도 어려운 내용이라서 별로 안 내키는 거죠 ㅎㅎ;;

 

 

 

 

 

그래서 아메리칸 호러스토리(American Horror Story). 이름만으로도 별로 안 내켰지만, 보다보니 생각 외의 내용이 제법 들어 있네요.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영혼이 혼란스럽게 나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정리되며 그 속에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이 하나씩 풀려나옵니다.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 1

정보
FX Networks | 수 22시 00분 | 2011-10-05 ~ 2011-12-21
출연
코니 브리튼, 딜란 맥더모트, 제시카 랭, 데니스 오해어, 테이사 파미가
소개
정신과 의사인 벤 하먼은 아내 비비엔 하먼에게 자신의 제자와 바람피는 모습을 들킨다. 6개월 뒤 가족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처음엔 막연한 폭력물, 잔인한 장면이라고 느꼈던 것이 그 나름 긴 스토리의 복선이었네요. 시즌1을 보고 있는데 정말 다른 공포물에 비해서 훨씬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뒤로 갈수록 무서운 이야기라기 보단 사람의 집착, 욕망의 끝을 느끼게 되는 것 같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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