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텃밭에 무시로 품종? 열무를 심었습니다.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아도 정말 잘 자라더군요.

 

발아율도 높아서 심은지 며칠 뒤에 너무 촘촘히 난 부분은 뽑아서 새싹채소로도 먹었습니다.


 

 

 

한두달이면 수확이 가능한데 그전부터 뽑아먹자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김치담을려고 두다가 11월 지금까지 두게 되었네요.

 

그냥 둬도 여전히 푸르른게 열무잎이 30cm 훨씬 넘게 자라서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게다가 대충봐도 뿌리 굵기가 10cm가 훨씬 넘어서 이건 열무가 아니고 무우 수준이라고 아내와 자주 얘기했습니다.

 

꽁치찌개를 하는데 무우가 없어서 대신! 하나를 뽑아서 쓰기로 했습니다.

 

워낙 굵어서 쉽게 안 뽑힐 걸 생각했는데..

 

 

 

 

에게게.. 힘도 제대로 안 줬는데 쑥~ 뽑히더군요.

 

헉! 땅에 뭍혀 있던 부분이 밖에 드러나 있는 부분과 별차이가 없네요.

 

 

 

 

정말 당황했습니다. ㅋ;;

 

그래도 찌개에도 넣고 김치에도 버무려서 먹었는데 아삭아삭 신선한 맛이 좋더군요. 베란다나 옥상 같은데 작은 텃밭을 가꾸신다면 열무도 추천해 드려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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