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나 옥상 등의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을 이용해서 텃밭을 만들 때에는 무엇보다 뭘 키울지가 중요하더라구요..^^

 

보통 고추, 파, 상추, 콩, 감자, 고구마 같은 야채를 생각하게 되는데 직접 키워보지 않으면 얼마만한 공간이 필요한지 몰라서 시행착오를 거듭하게 됩니다.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나온 마음을 가꾸는 도시원예 책자를 보니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텃밭에 자급자족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반찬이나 간식거리용으로 도움이 될만큼은 수확이 가능해야 하죠. 이번에 검정콩을 심었는데 하나가 너무 넓은 공간을 차지해서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게다가 진딧물에 여러 벌레까지.. 관리하기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이웃집도 올해 콩농사는 망쳤다고 하더라구요.

 

상추, 시금치, 잎들깨 같은 경우는 재배면적이 좁아도 자주 채취가 가능해서 식사때 신선한 야채를 올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좀 넓은 면적일 때에는 고추, 토마토, 고구마 같은 것이 괜찮은 듯 싶구요.

 

그리고 제 경험에선 콩, 고추, 토마토 같이 열리는 것은 관리가 쉽지 않더라구요. 잎채소는 그냥 심은 다음에 별 관리 없이도 수확을 하면 되는 편이지만, 열매가 열리는 것은 병충해도 생각해야 하고 비료 거름도 생각해야 해서 만만치 않습니다. ㅋ;;

 

그래서 우선은 쉬운 품종을 여러가지 골라서 시기에 맞게 파종을 해서 키워보고, 그 다음해에 본격적으로 키울 것을 결정하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네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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