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만은 수출자유지역에 공단으로 인해서 솔직히 물이 별로 안 깨끗해서 잘 안 가게 됩니다.

 

훔~ 그런데 원전 쪽이나 진동쪽은 그래도 많이 깨끗한 듯 싶어서 바람쐴 겸 아내와 세살 딸과 같이 나갔다왔습니다. 바다냄새도 별로 안 나고 가을이다보니 사람도 거의 없더군요.


덤으로 자연공부 겸으로 해서 조개와 고둥 껍데기를 주워왔습니다.

 

 

 

 

삿갓조개로 돌 같은데 많이 붙어 있죠.

 

다른 조개와는 달리 껍데기가 하나라서 좀 독특한 것 같습니다..^^

 

 

 

 

훔~ 헷갈리는데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많이 파는 개조개가 아닐까 싶네요.

 

 

 

 

뱀고동으로 정말 길이도 길고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ㅎ

 

 

 

 

모으다보면 동그란 구멍이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예전에 본 백과사전에서는 구슬우렁이 인가? 하는 고동 종류가 껍데기에 구멍을 뚫어서 갉아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이 보기엔 목걸이 같은 걸 만들 수 있도록 깨끗하게 구멍을 내놓은 거지만, 정작 조개와 고둥에게는 정말 천적이 아닌가 싶네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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