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을 한다면 .. 맛있게



사람들이 이렇게 이렇게 사랑을 해라라고 말하면
난 왠지 저렇게 저렇게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다들 이별이란걸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렇게 사랑을 하고 이렇게 이렇게 이별을 하고
모 당연히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기 나름이겠지만
다들 이렇게 해라 이렇게 해라 하니까
당연히 이별도 오는것 같은 느낌?!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나 저렇게나..란 생각이든다.

사랑이란 만남에서 결국 이별로 지나가는데의 양념소스 같은 느낌이랄까
음식을 먹을때 양념 소스가 없으면 왠지 허전하다
하지만 가끔 그냥 먹고 싶을 때가 있긴 하지만ㅎㅎ
사람들은 양념소스를 찾는다.
양념소스는 잘 뿌리면 맛있지만
어쩔 땐 뿌리지말걸 하고 후회를 하기도 하고
소스를 욕심되로 많이 뿌리다보면 거부반응이 올지도 모를다.
뿌릴까말까 고민하다가 본 음식이 다 식어버리기도 한다.
사랑에 대한 비유는 많다.
양념소스는 사랑이 아니라 기교일지도 모른다.
본 음식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삶을 좀 더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
양념소스 없이도 본 음식을 먹을 수도 있지만 욕망은 양념 소스를 부른다.  
나 역시 짐 글을 쓰면서 느끼는 건 난 짐 저렇게 하고 있구나란 느낌이다.
왜냐면 남들이 사랑에 대한 정의를 하듯이 나도 하고 있으니까다.


사람들이 넌 이렇게 해라 하는건 자신처럼 사랑을 하지말라는거다.
한마디로 자기는 케찹을 뿌렸으니 넌 마요네즈를 뿌려라~ 모 이런 식!
그러다보니 난 스스로 묻는다  따라쟁이인가? 그런건 아니다.
아니 따라쟁이일지도 모른다.
내가 모르는 누군가 아님 내가 아는 누군가는 나랑 비슷한 인생을 살고 있을지도
아님 살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비슷한이다. 참고사항?! 이란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지금도 드라마나 책을 보면서 난 저렇게 사랑을 해야지 하며
얼굴이 발그스름 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이 있겠지?ㅎㅎ 몬소린지..
사랑이란 정답이 없으니 답답하다. 언젠가 정답이 있으려나
이렇게가 맞으려나 저렇게가 맞으려나..
내가 지금 무슨 이야길 하고 있냐 짐 생각해보면 걍 혼자서 중얼거리는 말이다..

 


                           노래하는 올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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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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