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론을 구입했습니다. 기종은 뉴URANUS, 그전에 체험도 해봐서 예민한 기기라는 건 알았는데 역시 조종기로 조금 움직여도 슉~ 날라가버리네요. 마티즈2 타다가 그랜저 탄 기분입니다.

 

우선 사자마자 부숴버리는 일을 막기 위해서 착륙연습부터 했습니다. 띄우는 거야 주변에 장애물 없는 곳에서 비행하면 되는데 문제는 착륙!

 

살~ 부드럽게 착지를 해야하는데 조금의 움직임에도 툭~ 떨어져서 뭔가 하나 부러지거나 고장나지 않을까 불안 불안합니다.

 

 

 

 

그래서 받자마자 주문한게 다 왔는지 확인부터 하고서는 이륙,착륙을 계속 연습했습니다. 재미난 것이 이륙전에는 프로펠러가 안 돌아가는 것도 있는데 뜨면 알아서 균형을 잡는다는 점입니다.

 

아... 기본적으로 중형 드론 1대, 날개가 부서질걸 대비해서 예비 날개 1셋(4개), 예비 가이드 1셋(4개), 예비 배터리(300mAh 내장전용 충전지) 3개, 3개 동시 충전하는 충전기 하나... 다 맞게 왔네요.

 

주문 부품엔 없었는데 기본적으로 충전지1개와 1개 충전기가 하나 있더군요. 별도로 충전기는 살 필요가 없었네요.. ㅎㅎ 그리고 조립용 십자 드라이버 하나도 들어있었습니다.

 

 

 

 

조종기의 손잡이를 조립하는데 필요한 것입니다. 이게 있는지 몰라서 공연히 집 공구를 찾아서 한참 고생했습니다.

 

300mAh 배터리로 비행시간이 약 6분정도라는데 거기에 긴장감까지 흘러서 정말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금방 배터리 3개 동내고 휴식~! 단순히 이착륙, 좌우 이동 정도 연습하는데 정말 재밋네요^^

 

20분 정도 놀려면 필히 보조배터리를 2~ 3개 정도는 추가로 구입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배터리 잔량이 적게 남으면 조종기와 드론의 연결이 자주 끊깁니다. 처음엔 고장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제대로 충전된 새 배터리로 교체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설명서에는 그런 내용이 없어서 정말 고장난 줄 알아서 판매처에다 문의 쪽지까지 보냈습니다. 그런데 드론 날리는 동영상만 안내해주더군요.

 

드론에 대해서 왠만큼은 경험으로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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