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1주일 전 선물은?
리뷰 2017. 12. 19. 03:22 |크리스마스가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준비성 있으신 분들은 벌써 선물을 다 챙겨놓으셨겠죠?
전 원낙 느린 편이라 엊그제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몇년 전부터 아내가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중형 크기의 드론(drone)입니다.
종종 동영상으로 실내에서 작은 소형드론을 날리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크기도 너무 적고 무엇보다도 와이파이로 조종해서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너무 좁아서 밖에서 날리기는 힘듭니다.
와이파이 범위를 벗어나버리면 그냥 추락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왕이면 밖에서도 날릴 수 있고 카메라도 부착해서 동영상도 찍을 수 있는 기종으로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중형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소형은 바람에 날려서 외부에서는 날리기 힘들다라는 내용도 있더군요. 얼핏봐도 소형은 작은 무선장난감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지난 10월인가? 합천 대장경축제 때 드론날리기 체험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튼튼하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와이파이 범위 밖으로 나가자마자 추락하는데 그래도 고장없이 잘 날더군요.
그전부터 살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도시 있을 땐 날릴만한 공간이 적어서 포기 했다가 시골로 이사를 와서 이젠 별다른 문제가 생길게 없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따진다면 여기도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논물흐르는 데도 있고 개울도 있습니다. 그나마 겨울철엔 얼음이 꽁꽁 얼어서 그렇게 큰 문제는 없을걸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꼬맹이... 뭘 선물할지 결정을 못했습니다. 아내는 동화책 세트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나름 괜찮아 보이는데 아직 결정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어려서 드론운전은 무리가 있을 것 같고 무선자동차라도 사줘야할까요? 나중에 익숙해지는 걸 보고 그 때가서 하나 더 구입하는 걸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얼마전에 tv 한 프로에서 드론 자격증이라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20시간 실기교육을 받아야 하고 교육비만 300 ~ 400만원 안팎으로 적지 않게 들어간다는데 정말 장난감으로 생각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까지 1주일도 남지 않아서 선물을 인터넷으로 주문하실 분들은 좀 서두르셔야할 것 같습니다. 연말연시, 명절 때가 되면 선물 등으로 택배가 밀려서 배송도 좀 늦어질 때도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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