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를 쓰고 계신가요? 당신은 재테크의 첫발을 딛고 계신 것입니다.
리뷰 2013. 6. 11. 16:11 |재산 불리기라고 하면 주식 등의 투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주식, 회사 등에 투자했다가 폭락, 부도, 사기 당하는 사람들이 종종 뉴스에도 나오는 걸 보면 정말 무섭단 생각도 종종 듭니다.
신혼 초기 처음엔 지출을 아끼고자 가계부 작성을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날짜개념이 없던 제가 하루하루 생각하게 되고 월말이 되면 총수입과 지출을 보며 집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느끼게 되더라구요.
결혼 전엔 주로 현금으로 쓰다가 결혼을 하면서 카드를 이용하니까 가게부를 안 쓰면 쓰는 금액이 무한대에요. 조금만 신경 안 써도 지출이 확 늘어나니 적응이 안 되더라구요.
그러다가도 수입이 늘거나 지출이 줄어서 순이익이 남으면 정말 기쁘죠. 하지만 이걸로 만족하면 다음 달에는 적자가 나버리더라고요. 생각 없이 쓴 가계부는 결국 +, -가 왔다갔다 하다보면 어느 순간 일 년이 지나 가계부는 겨우 적자를 면했거나 적자더라고요.
KBS2 맘마미아에서 가계부와 일기가 치매예방하고 기억력을 좋아지게 한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살 때는 대형할인점을 주로 이용해서 영수증을 받는 경우는 영수증을 보고 적으면 되지만 잊어버릴 수도 있어서 시장갈 때는 2만 원을 들고 가서 남은 돈을 빼고 가계부에 기재합니다.
창원으로 이사와서는 대형마트도 이용하지만 5일장을 돌 때에는 2만 원을 넘기면 안 되기 때문에 물건을 살 때 신중해서 고르게 되어서 어쩌다 보니 집에 와서 가계부 쓸 때 하나하나 생각이 나게 되더라구요. 확실히 가계부가 치매예방과 기억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몇 년 지난 가계부를 보면서 구입해서 몇 년간 잘 쓰고 있는 물건과 샀는데 쓰진 않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가 낭비를 한 것과 잘 쓴 것들이 보여요.
그리고 흑자 났을 때도 와! 기분좋다 하며 넘어가지 않고 왜 흑자가 났는지 확인해 보면서 적자가 났을 땐 왜 적자가 났는지를 확인하고 적어놓고 될 수 있으면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다음 달에는 씀씀이를 줄여서 흑자가 나도록 해야겠죠?
이렇게 소득과 지출, 현금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현실을 보는 것이야말로 자산운용기법! 돈 빨리 모으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보니 재테크 어렵지 않죠?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어떻게 잘 쓰냐도 정말 중요하기에 혼자살 때에는 남자도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돈모으기 다음에는 잘 굴리기가 필요하죠.
불의의 사고를 예방, 대처하기 위해 보험도 필요하고 예금, 적금, 주식, 펀드 등의 가입도 고려해야 합니다. 고수익 아이템은 그만큼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투자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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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 맞는 재테크, 투자처를 찾으시는 분은 금융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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