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혼수 리스트를 차분히 정하고 알뜰고 튼튼한 걸로 고르세요~^^ 

 

결혼준비는 정말 복잡한 것 같아요. 준비할 건 모 그리 많은지.. 보통 여자분들이 다이어리에 잔뜩 적어서 자세히 알려주진 않고 같이 구입하러 다니자고 하죠. 별생각없이 따라가보면 결국 남자들은 그냥 기다리는 짐꾼... 여자들과 같이 쇼핑하는 것을 남자들이 쇼핑을 싫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자분이 꿍 해서 있는데 거기다 여자분이 "무겁지? 어떻게.. 저 쪽 매장 함 더 보고 가자" 하면 할 말 없죠. 생각해보면 제가 봐도 좀 너무한다 생각은 드는데 여자의 입장에선 호기심이라는게 발동을 해서 문제죠^^


가다가 이벤트를 한다 신제품이 나왔다. 그럼 안 보면 공연히 찜찜한 잔찌꺼기가 남은 듯해서 정말 참을 수 없어요. 저렴하게 사면 더 만족감을 느끼게 되죠.

 한번 클릭~!


문제는 조금이라도 비싸게 주고 사면 그 침울함은 정말.. 그래서 무의식중에 아쉬움을 이야기하는데 그 소리를 듣는 남자들은 답답해서 짜증내고 그래요. 하루만에 다 할려고 하지 마시고 목표를 정해서 결정하고 가끔 게임기 파는 곳이나 컴퓨터 파는 곳, 차부품 파는 곳에 들려주기도 하면 좋아해요^^


남자분들도 여자분들이 다 저렴하고 알차게 살려고 해서 그런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예물도 그렇지만 혼수는 정말 여자로써 정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예물은 잘 모르지만 혼수는 대부분 아는 거고 고장날 때까지 쓰는 거니까 되도록이면 비싸고 좋은 거 사고 싶죠^^


사다보면 예산이 초과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고 튼튼한게 정말 좋아요.


필요한 것을 생각해서 리스트를 준비하세요. 전자제품을 사면 기획이나 세일시즌에 맞춰서 사면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냉장고 같은 경우 용량, 전기등급 등을 잘 보고 하셔야 해요.


브랜드나 디자인도 달라요. 여자분은 친정집, 남자분은 시댁집에 있는 전자제품을 잘 연구해서 꼭 필요한 거라 생각되는 것을 적어 겹치는 부분이랑 겹치지 않는 부분을 구별해서 꼭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면 선택이 쉬워요^^

 

 

 

 

솔직히 아무 것도 없는 집에 살려고 들어가는 건데 부엌만 해도 주방용품 엄청나게 필요하죠. 수저세트부터 그릇세트, 후라이팬, 냄비도 크기 별로, 후라이팬은 모양 별로 있음 편하겠죠. 저흰 후라이팬 하나만 사고 필요한 건 나중에 하나씩 샀어요.

 

처음부터 다 갖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급한 것과 천천히 준비해도 되는 걸 나누어서 급한 것부터 사시는 게 좋아요^^ 조금씩 맞춰가는 재미도 있어요^^

 

 

 


전 홈시어터가 필요하나 했는데 남편은 "필요하지" 하더라고요. 세트라고 많이 나와있는데 생각보다 짐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릇은 세트로 준비하는 게 좋아요. 초반엔 손님들도 많이 와서 그릇이랑 수저셋 많이 필요해요^^


장농은 집 꾸미기엔 좋은데 요즘 꼭 하는 편은 아니더라구요. 공연히 자리만 차지하고 저희도 행거로 했어요. 장농은 습기찬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요^^ 대신 속옷은 4단 서랍장을 준비해 넣었어요^^ 저렴하고 실용적이고 요즘은 커버도 있어서 괜찮아요. 이사할때도 편하고요.

 

 


 

저희집은 커피나 양념을 잘 안먹어서 커피잔이나 티스푼이 필요 없었고요. 대신 차를 좋아해서 머그컵은 3개 정도 필히 샀어요^^ 천원 샾에 저렴하게 팔아서 정말 편하게 샀어요. 이리 저리 선물받는 것도 있어서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 되어요~
 

테이블, 탁자도 꼭 필요한 건지 생각해 보시고 하세요. TV 나 DVD 테이블은 전 나무 정리대 위에 올려놔서 필요 없었어요.

 

 

 


살다보면 필요없어서 한 구석에 쳐박는 것도 있고 그땐 필요없을 것 같았는데 필요성이 느껴져서 구입해야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면 시간절약도 되고, 리뷰를 잘 읽어 보시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어요~ 서로가 더 이해하고 고민하고 하면 사랑도 올라가고 행복해져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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