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시아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있는데 시아줄도 대형 넘어와서 느끼게 되었어요^^ 아이가 좀 큰 편?이라서 솔직히 전 모르겠는데 정기점검받으면 돌 쯤엔 11위였고 두 돌 쯤엔 16위인걸 보면 큰 편인거 같아요^^ 동네 다니면서 비슷한 나이 아이가 옆에 서면 확실히 우리 아이가 큰 편이구나 느껴지긴 해요^^

 

이렇게 저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대형을 쓴 지도 1년이 넘은 것 같아요. 소형이랑 중형은 얼마 쓴 거 같지가 않은데 대형을 꽤 오래동안 쓰고 있는 듯한 느낌이예요.
 
처음엔 기저귀선물이 별로 안 들어오고 어느 기저귀가 딱 좋다는 평을 해주는 주변 사람도 없어서 큐티퀼트를 쭉 쓰다가 아이가 좀 크니까 조금씩 선물도 들어오고 정보도 들어와서 샘플도 많이 받게 되더라구요 ㅎㅎ

 

 

하기스

처음에 선물 받은 것이 하기스였어요. 
하기스는 정말 비싼만큼 디자인도 색도 파스텔이고 보들보들하고 주름이 많아 맞춤이란 느낌이 오더라구요 아 사람들이 비싼데 선호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문제는 땡겨서 채워야 해서인지 허리에 자국이 남더라구요. 팬티도 그렇구요^^ 다른 회사 팬티 재품도 조이는지 자국이 남더라구요 입히고 벗기엔 편한데 자국이 남으면 쓸려는 맘먹기가 쉽지 않아요. 아이가 골격이 있고 살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랑은 거리가 있는 듯한 느낌이예요.

 

 

◆ 군기저귀

외국꺼 쓸까도 생각했는데 일본 군기저귀는 방사능 문제때문에 좀 꺼림직하다고 할까 거부감이 있구요. 솔직히 가격도 무시 못하구요^^

우리나라 핸드폰이 발전된 이유가 많이 써서 잖아요. 국산 기저귀 많이 쓰면 저렴한 가격에 발전된 기저귀를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걸고 국내 기저귀를 몇 가지 조건과 저렴한 쪽으로 썼는데 어느 날 헉! 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 큐티퀼트
다 같은 대형 싸이즈인데 이럴 수가~!!! 벨트가 안 잠겨요.. 이제 특대형을 써야 하는 순간이 왔어요. 마지막 희망~ 전부터 큐티싸이즈가 다른 회사 싸이즈보다 좀 큰 느낌이 나서 써보았는데 역시나!
큐티는 아직 대형을 쓸 수 있어요^^


특대형과 대형의 가격차를 계산해 본 결과 기저귀 하나 당 약 60원 정도 차이가 나요. 60원 정도에 모.. 하시는 분 계시겠죠? 아이들 기저귀 하루에 10개 정도면 한달에 300개 18000원의 차가납니다. 이렇게 몇 년간 쓸거 생각하면 흐미;;


우리집 가계부의 지출금액을 줄여주는 공신 큐티퀼트가 좋습니다.ㅎㅎ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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