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등급시스템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연체기록이 유지되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신용관리에 대해서 기초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미납금을 갚으면 바로 연체이력이 삭제되어서 대출이나 신용카드발급 및 사용 등에 제한이 풀릴 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일정기간 남아서 등급이 올라가는걸 장기간 방해하고 대출 및 신용카드 개설 등을 제한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연체기록이 완전 삭제되어야만 모든게 가능한가? 그건 아닙니다.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도 5등급 정도까지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여러 제한들이 풀리지만, 4등급 이상은 어렵고 상승속도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연체이력 소멸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장기연체했던 이력이 모두 삭제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두세등급도 급등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내 등급이 왜 이렇게 안 올라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알아두시면 좋은 정보입니다.

 

 

 

 

우선 대출이자나 신용카드대금 등을 일정기간 미납하면 연체정보가 각 신평사(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사이렌24 등)를 통해서 공유되어 신용등급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런 미납금을 완납하면 담당자들이 완납사실을 등록하는데 보통 2~ 3일 뒤에 각 신평사의 신용등급반영되어 연체 상태에서 >> 해제 상태로 바뀝니다.

 

또한 일정기간(보통 5년) 못 갚으면, 역시 해제 상태로 바뀝니다. *** 즉 채무를 못 갚아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해제됩니다. 영구히 기록이 남는건 아닙니다.

 

 

 

이렇게 해제상태에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완전 삭제되는데 연체기간에 따라서 삭제시기가 달라집니다.

 

* 30만원 미만에 30일 미만 연체는 1년,
* 90일 미만일 경우에는 3년,
* 90일 이상일 경우에는 5년 뒤 삭제 됩니다.

 

참고로 10만원 미만 금액은 장기미납해도 해당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서 등급하락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동이체의 경우 미납금이 발생하면 해당 은행에 잔고가 0원이 됩니다. 즉 은행잔고확인이 들어가면 잦은 미납사실이 확인되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때 거절됩니다. 그러므로 소액이라도 미납은 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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