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고성공룡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수목원의 수목박물관에 비하면 그 내용이나 자료가 훨씬 적은 편이지만, 공룡과 공룡발자국 화석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쉽고 재밋게 설명도 있고 모형 등의 자료도 있어서 재밋습니다.

 

 

 

 

무엇보다 가실 때 주의하실 점은 경남고성 바닷가쪽인데 경사가 높고 길이 꽤나 꼬불꼬불 위험합니다. 여행으로 가는 길이니 당연히 천천히 안전운전하세요~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저희 딸은 38개월이라 1500원 ㅋ;;

 

 

 

 

입구부터도 경사가 높아서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박물관관람에 걸리는 시간보다 밖에 공룡놀이터전망대, 그리고 바닷가까지도 내려갈 수 있어서 3~ 4시간 잡아도 부족하고 돌아다니는데 힘들어서 체력 안분을 잘하셔야 합니다. ㅎ

 

 

 

 

저희도 4시간 놀고, 사천홈플러스까지 한바퀴 돌고 왔는데 저희 딸은 오는 길에 차안에서 계속 잠들어 있었네요.

 

공룡놀이터 좌측편에 작은 동물원에 흰사슴, 꽃사슴, 공작, 금계, 토끼 등의 동물도 있고 오른 쪽 편에는 미로찾기도 있는데 저희는 바닷가에서 너무 오랫동안 놀아서 다 둘러보지도 못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있는 전망대, 병풍바위, 사랑도 등 주변바닷가와 섬이 보여서 정말 멋있습니다.

 

500원 동전을 넣어서 망원경을 볼 수 있는데 동전 바꿔주는 기계가 없어서 꼭 동전을 챙기셔야 합니다. 오늘은 안개가 심해서 저희는 그냥 바닷가까지 내려가서 봤네요 ㅎ

 

 

 

 

박물관 2층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트릭아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별도로 비용은 안 들구요^^~

 

3D영화관에서 10분간 동영상도 보여준다는데 저희 딸이 워낙 큰공룡에 겁을 먹어서 아예 못봤네요..;;

 

 

 

 

다양한 공룡과 발자국화석 모형이 여기저기 실물크기에 가깝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정말 크기에 압도당할 정도라서 저희 딸은 겁내더라구요. 작은공룡들이나 좋아하구요. ㅎ;;

 

 

 

 

마지막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긴~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닥이 회전하는 둥근 파이프로 되어있어서 엉덩이가 조금 아프지만 아이들에게는 나름 재미난 놀이기구인 것 같네요. 제 아내도 좋아하더라구요.

 

고성공룡박물관은 비용도 얼마 안 들고 정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링크 -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여행(바로가기)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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