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꼬마리, 백과사전에서 본 풀인데 며칠 전 집에서 막 출발해서 나가는데 길가에 있는 잡초들 사이에서 발견했습니다. 운전 중이라서 그냥 지나갔었죠. 

 

어릴 때 친구들과 정말 재밋게 가지고 놀았던 도깨비풀 종류입니다..^^ 보통 도꾜마리라고 많이 불렀는데 나이들어서는 본적이 없었네요. 

 

 

 

 

오늘 아내와 딸과 같이 마당을 한바퀴 돌다가 갑자기 생각이나서 가봤죠.

 

군락지처럼 여기저기 많이도 자라 있네요. 열매를 따서 던졌더니 역시 잘 붙습니다, 아내가 저보고 장난꾸러기라고 난리네요.

 

 

 

 

몇개 더 떼서 딸의 옷에도 슝슝슝~

 

정말 잘 붙습니다. 도깨비풀은 잘 익으면 씨앗이 하나하나 옷에 달라붙어서 정말 안 떨어지는데.. 도꼬마리 열매는 동글동글 하고 끝이 그렇게 따가운 편은 아니라서 가지고 놀기엔 정말 좋은 듯 싶네요.

 

 

 

 

저희 딸도 첨엔 못만지다가 제가 뗐다 붙였다 하는 걸보더니 떼서 일렬로 다시 붙여 놓네요. ㅎ 어릴 때 추억이 새록새록~

 

요즘 효소로 많이 담그죠. 도꼬마리의 효능으로 비염두통에도 좋다고 하는데 독성도 있다고 하기 때문에 잘 확인해보고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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