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옥션 등 유명 인터넷 오픈마켓에서부터 얼마전에는 포털사이트인
네이트에서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터지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트에서의 개인정보유출은 3,500만 명.. 저희 부부의 개인정보도

모두 유출되었습니다``ㅋ

설마하는 생각도 있었고.. 일이 많아서 잊고 있는 동안 제 네이트온 아이디로
접속해서 사기를 칠려고 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쩝..

이처럼 본인의 신분증 등 다른 서류가 없다고 하더라도 아이디, 비밀번호,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이 유출되면 보이스피싱사기나
스팸메일, 스팸쪽지의 발송처로서 이용되기 쉽습니다.

이런 정보유출이 특히 짜증나는 이유는 유출당한 인터넷 사이트 대부분이
고객의 개인정보관리에 소홀했다는 점이고 또한 이로 인한 피해가 생기더라도
해당 업체들은 대부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유출된 정보는
저처럼 누군가에게 도용당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쉽습니다.

이번 기회에 인터넷 상에 제 개인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 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속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링크)


그리고 무료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사이렌24는 본인의 주민등록번호가
이용된 지역 및 일시를 확인할 수 있고 타인이 명의를 도용하여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하고자 시도하는 경우 이를 차단하고 또한 본인에게 이런 내용을 통지를 해줘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1개월간 무료

인터넷 상으로 제 주민번호가 사용된 기록이 99 곳!
의심이 되는 사용지역이 부산 1곳..
공연히 걱정이 되네요.. 

한국 인터넷진흥원이나 사이렌24 모두 주민등록사용내역과 해당 사이트에 어떤 용도로
(회원가입용, 게시판 이용 등) 사용되었는지 나오기 때문에 이를 보고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하나하나 회원탈퇴를 하면 됩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회원탈퇴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역시 한국 인터넷진흥원에
민원을 넣으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입된 사이트들을 정리해서 개인정보유출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로 다른 피해가 생길 수 있을 지 여부는
한달 동안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이용해보면서 판단해서 유료연장여부를 결정해야할 것 같네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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