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도배 준비, 도배풀과 접착증강제 바인더?

시골집에 단열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집안 구석부분에 곰팡이가 생깁니다.

심한 건 아니지만 남는 벽지가 있어서 장마철을 대비해서 미리 도배를 하기로 했습니다.

도배풀은 밀가루로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직접 만들어쓸려고 하다가 곰팡이문제도 물어볼겸 해서 인테리어집에 가서 구입했습니다.

도배풀은 한봉지 500원! 한줌정도 양에 상표도 없이 비닐포장되어있습니다. 물과 1:1로 거품기로 섞어서 쓰면 되는데 벽지 하나에 2개 정도, 벽 하나에 3개 정도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예상보다 많이 들어가는 것에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다용도 접착증강제 3000원짜리를 추천해주더군요.

곰팡이가 생긴 곳에 그대로 붙이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선 기존벽지를 뜯어내고 백곰바인더를 먼저 발라서 건조시킨 다음에 도배를 하는 것이 낫다고 하더라구요.

용도칸에 접착증강 코팅제라고 되어 있는 것을 봐서는 접착제와 비슷한 효과까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바르면 5 ~ 10분 정도면 마르기 때문에 2~ 3회 반복해서 칠해주고 그다음에 작업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하얗게 보이지만 건조하면 투명해져서 곰팡이가 적게 핀 곳은 새로 도배를 할 필요없이 깨끗이 닦아내고 그위에 바인더를 칠해두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페인트칠할 때 쓰는 붓도 하나 홈플러스에서 구입했습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는데 직접할려고 하니 정말 부담스럽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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