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9월 중순으로 들어가는데 저희 집앞 대추는 벌써 익어가고 있습니다. 잘 익은 것은 벌써 벌레들이 먹어서 못 먹는것도 많아서 서둘러서 수확에 나섰습니다.

 

 

 

 

보통은 대나무 같은 걸로 두들겨서 떨어진 것을 줍는 방식으로 하는 것 같은데.. 아직 덜 익은 것이 많아서 공연히 아직 안 익은 것도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귀찮더라도 익은 것을 골라 따기로 했습니다.

 

 

 

 

상한게 마치 하트모양으로..^^ㅋ

 

 

 

 

주렁주렁 많이도 열려 있는데 대부분은 손이 닿을 정도의 높이.. 조금 높은 건 A형 접이사다리를 펼쳐놓고 땄습니다.

 

 

 

 

헐~ 윗쪽에 보니 왕 사마귀가 붙어 있네요.

 

 

 

 

아내가 자세히 보라고 해서 봤더니 왠 잠자리라도 한마리 잡은 모양입니다. 즐거운 식사시간을 제가 방해 했네요..^^ㅋ

 

 

 

 

헉! 까많게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왕지네! 대충 봐도 10cm 정도 크기는 될 듯 싶네요. 왜 지네가 대추나무 위에 있는지.. 쩝

 

자세히 보니 청개구리도 꼭대기 쪽에 한마리 붙어 있네요.. 넘 멀어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ㅋ;;

 

 

 

 

나무 하나에 반도 안 딴 것 같은데 작은상자에 거의 꽉 차네요^^ ㅎ 이웃집 할머니께서 말릴려면 힘들다고 하시는데.. 이제 어떻게 먹을지가 고민입니다. ㅋ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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