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인데 낮엔 벌써 20도를 훌쩍 넘어 반팔옷이 아니면 덥다는 느낌까지 느낍니다. 지난 주에서야 상추와 부추, 파, 브로콜리를 파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물을 주면서 반찬거리가 없나~ 하고 텃밭을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말이 밭이지 경사 심한 산을 깍아서 만든 곳이라 심을만한 공간은 얼마 없습니다.

 

거기에 반은 밤나무, 감나무, 두릅과 산수유 등의 나무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알아서 자라는 나물을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텃밭에 집단적으로 자라나서 눈에 띄는게 원추리입니다~ 원추리는 새싹일 때에는 물에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한번 채취해봤습니다.

 

 

 

 

주의해야할 것은 원추리는 드시기 전에 꼭 물에 데쳐서 잘 헹궈야 합니다. 원추리는 독성이 있어서 그냥 먹으면 절대 안 됩니다.

 

어린 싹일수록 독성이 적은 편이니 가급적 어린 순을 채취하세요. 게다가 비슷하게 생긴 독초 여로도 있기 때문에 잘 모를 땐 정말 주의해야합니다.

 

 

 

 

한바퀴 돌면서 보니 여기저기 예쁜 제비꽃도 제법 피어나고 있습니다.

 

제비꽃은 종지나물로 불리면서 역시 먹을 수 있고, 독성도 없습니다. 내일이나 시간나는대로 채취를 해서 반찬으로 해먹어야겠습니다~

 

작년엔 둥굴레도 많이 먹었었는데 아직까지 싹이 안 보이네요. 둥굴레는 잎은 씁쓸한 나물인데 비해서 뿌리는 구수하고 달아서 차로 만들어먹기도 하고 밥에 넣어먹어도 맛있습니다.

 

 

 

마른 잡초들 사이에서 돌나물(돈나물)이 자라는 것도 보입니다. 저희 텃밭엔 돌나물이 정말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쑥도 삐쭉 보이고, 냉이도 조금 보이고, 머위도 자라나오고 있고, 벌써 많이 자란 곳도 많은데 저희 밭은 경사지로 햇볕을 얼마 받지 못해서인지 자라는게 많이 느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무럭무럭 자라겠죠? 반찬걱정이 줄어드는 계절이 왔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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