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월 28일 유진투자증권 챔피언플러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주식시장을 보고 있는데 오후 2시 정도에 갑자기 비트코인관련주 들이 급락을 하더군요.

 

특히 비덴트의 경우 20분 정도만에 10% 이상 폭락했습니다. 갑자기 무슨 일있나? 했는데 알고 보니 법무부에서 가상통화거래소를 폐쇄하는 내용을 포함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는 뉴스가 있더군요.

 

그래서 빗썸사이트에 코인들 시세를 살펴봤더니 대략 10% 이상 하락중... 원인은 어쨋든 뉴스의 효과가 제법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많이 당황했습니다.

 

저도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리플 등의 알트코인을 보유 하고 있는 상태라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가 폐쇄 된다고 해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현금화하기에 많이 불편해지죠...

 

 

비덴트 2017년 12월 28일 시세 변동 : 출처 유진투자증권 hts

 

게다가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투자 열풍이 줄어들면 가상화폐(암호화폐)의 시세도 영향을 받아서 어느 정도 하락할게 뻔한 사실입니다.

 

이렇게 머릿속이 복잡해져 있는데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진짜로 거래소를 폐쇄할 수 있을까?

 

공산주의도 아니고 자본주의 국가에서 전세계적으로 허용된 물품이 거래 금지된다?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현실적으로 있기 어려운 일입니다.

 

게다가 한참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는 기업들도 많은데 다 문 닫으라고 하는건 정부에서도 적지 않은 소송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바로 비덴트 등 관련주를 매수해야겠다.. 고 살펴봤는데 이미 최저점에서 7% 정도 반등한 상태더군요.. 쩝.. 아쉽게스리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비트코인(BTC)의 세계시세, 빗썸시세 비교 : 출처 빗썸사이트

 

뭐 이런 이론적인 문제를 떠나서 정부가 심각성을 가져야할 때는 맞습니다. 지금 시각 2017년 12월 29일 오전 0시 50분 빗썸사이트에서 비트코인 시세를 국제시세와 비교해보면 세계시세 1570만원, 빗썸시세 1954만원입니다.

 

384만원 차이로 국제 시세와 비교해서 약 24% 비싼 가격입니다. 김치프리미엄이라고 하죠... 어제 포스팅을 쓸 때에는 30% 넘게 비싼 값이었는데 그나마 조금 격차가 줄었긴 하지만 여전히 간격이 큽니다.

 

이렇게 시세차이가 있으면 국내 돈이 외국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심각한 문제인 거죠. 이런 시세차이만 봐도 현재 우리나라가 과열되어 있는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빗썸사이트의 거래대금이 코스닥 매매대금을 능가한다는 뉴스를 예전에 봤었는데 그렇다면 가상화폐거래소를 폐쇄해서라도 국부유출은 막아야 된다... 나름 타당한 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김치프리미엄을 크게 줄이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단행하겠다... 훔 아예 가능한 결정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래소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결정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강력한 조치는 내려질 수 있다는 점...

 

이런 부분이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의 국내, 국제 시세차이는 10% 이내로 줄어드는게 정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현시세에서 15% 정도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뭐 저만의 소견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알트코인의 경우 10 ~ 20% 정도 격차가 있어서 비트코인 보단 덜 하지만 역시 어느 정도 파급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