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형 프라이팬, 아이디어는 좋지만..

프라이팬을 쓰다보면 보통 수명이 짧으면 6개월, 길어야 2년이 채 못되는 것 같습니다.

 

조심해서 쓴다고 하더라도 팬바닥부분의 코팅이 벗겨져서 달걀후라이가 붙기 시작하고 떡갈비 같은게 쉽게 타기 시작하면 건강에도 안 좋아서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버릴려하면 아깝죠. 손상된 부분은 단지 금속팬부분인데 일체형으로 전체를 다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손잡이가 분리되어 재활용이 가능한 분리형프라이팬을 보고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상품이다!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가격도 더 저렴해질 수도 있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가격은 그렇게 싸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여러 장점을 고려해서 인터넷으로 팬 몇개와 손잡이 하나를 같이 몇개월전에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보니 단점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우선 확실하게 고정이 되지 않아 안전성이 좀 떨어집니다. 게다가 다른 요리를 하면서 불을 높여놓은 걸 못 보고 아내가 사용하다가 손잡이결합 부위가 열에 녹았네요.

 

 

 

 

사용불가상태가 되고 손잡이부분을 추가구입을 할 때까지 전체가 못쓰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쩝.. 분리형팬을 여러개 구입해놔서 아까워서라도 어쩔 수 없이 재구입해야겠습니다. 이런 단점 때문에 여전히 일체형이 유행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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