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롯데마트의 애완동물 매장에는 물고기와 조류도 있지만, 패럿, 친칠라, 토끼, 햄토리, 이구아나 등도 있습니다. 두돌 된 딸이 있다보니 종종 들리게 되더라구요. 보통 여유가 있는 시간에 들리다보니 주로 낮시간에 가게 됩니다.


사육실이 좁은데다가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하니 대부분의 동물들이 그다지 활동이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조금씩은 움직이는데 패럿과 친칠라는 맨날 잠만 자고 있더라구요.

 

 

 

 

패럿은 활동성도 좋고 애교도 많아서 인기 있는 동물이지만, 예전부터 야행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낮에 자고 있는 모습이 그다지 이상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맨날 잠만 자고 있으니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인기가 없어서 사람들이 분양해 가지 않아 몇개월째 같은 녀석이 있는 것 같아 걱정도 되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조금 늦은 저녁 8시 좀 넘어서 애완동물 매장을 들리게 되었네요.

 

왠걸!~ 역시 야행성 답게 패럿이 아주 활동적으로 돌아다니고 있네요 ㅎㅎ

 

 

 

 

먹이를 주는 바가지를 가지고 장난을 치면서 사육장을 뱅글 뱅글~ 정말 잠시 쉴틈 없이 돌아다니네요. ㅎ 그전에 잠만 자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네요^^


아쉬운 것은 친칠라는 여전히 잠만 코~~~

 

애완 동물도 본인의 생활스타일을 고려해서 분양받아야 할 듯 싶네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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