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도와 벼룩시장, 교차로 등을 알아보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집 구할 돈이 넉넉한게 아니라 더욱.. 그렇죠.


인터넷 등에서 나오는 것은 거의 대부분 매매나 재테크, 전밭, 공장거래 등이 대부분이고 원하는 동이나 면에 매물이 없는 건지 정보가 없어 포기한 곳도 많아지고 있어 집을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번에 남편이 귀촌을 하자고 해서 놀랐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귀촌해보겠느냐며 차분히 얘기하는데.. 지금 딸이 2살이니까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시골에 있는 것도 괜찮을 것같더라구요.


시골에 있으면서 산과 바다를 돌아다니며 신나게 남편이랑 딸이랑 자연을 둘러보고 추억도 많이 만들고 싶다는 저의 꿈이기 때문에 반박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비가 오랜만에 오는 거 같아요. 한동안 더워서 정신없었는데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2살 된 우리 딸 땀띠로 고생한 거 생각하면 ㅠㅠ 역시 면으로 된 옷이라도 피부에 닿는 옷은 내복이 좋은 것 같아요.

어제 나시를 입혔는데 면인데 내복이 아니라서인지 땀띠가 온몸에 다 번진 듯 했어요. 안 그래도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다녀왔었는데 미리 땀띠 연고도 받아놓았어요.
 

 

 

 

땀띠 연고는 자주나 많이 바르면 안 된다고 합니다. 땀띠 연고는 조금씩 얇게 하루에 한 번 정도로 바르는 게 좋다고 해요. 아직 아기라서 감기도 자주 걸리고 걸리면 열도 쑥쑥 올라가는 데 걱정입니다. 


☎ 걱정인 건 촌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 병원이나 보건소, 마트나 시장, 경찰서, 학교 위치를 꼭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마트나 시장은 촌은 거의 5일장이에요.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이장님이나 어른 분들께 어디에 있는지 잘 알아봐야 합니다.


오일장은 평소에 대부분 주차장이기 때문에 그냥 알아보려면 정말 헤매야 합니다. 촌에 마트도 있겠지만 5일장이 야채나 과일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꼭 알아 두셔야 합니다. 창원도 상남시장이라고 5일장이 있는데 과일이나 야채, 생선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요즘 ▲ 진드기나 촌에는 산모기나 바다 모기도 많아서 얇은 긴소매, 기피제를 꼭 준비해야 합니다. 2살 된 딸이 있는데 여기서 물려도 뼈가 부러진 것처럼 퉁퉁 부어요.


연고를 발라줬는데 물집이 생겨서 차가운 소금물로 씻겨주고 얼음찜질했더니 물집은 터지고 소독하고 연고 바르고 낮잠시간 3시간 정도 밴드 붙여 놓았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그렇게 다음 날 아침에 봤는데 거의 나았더라고요. 반팔이나 나시보다는 얇은 긴팔이 더 좋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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