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어디로 갈까 고민하시는분 람사르 생태공원에 가보세요^^ 창원 홈플러스 옆에 냇가다리를 건너면 있어서 장보기 전에 들렀어요. 겨울이라 추워서 망설이다가 제가 쫄라서 가보았어요ㅎㅎ

 

 

 

 

겨울인데도 울긋불긋 나뭇잎이 너무 예뻐요~^^ 주변의 소나무들도 많아 숨쉬기가 한결 편한 걸 느낄 수 있어요.

 

웅덩이에 웅성한 갈대와 작대기 위에 오리 조각(솟대)들도 눈에 띄어 한겨울인데도 가울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돌다리도 아슬아슬 장난치면 안 될 것 같아요. 한겨울에 풍더~ㅇ 초등학생쯤 보이는 아이들은 정말 잘 뛰어 다니더라고요ㅎㅎ

 

우리 2살된 아이도 돌다리를 건너는 건 아직 힘들지만ㅎ 이리저리 보면서 재밋어 했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람사르협약에 대해 쓰여져 있는 돌벽?이 있어요

 

람사르 협약은 습지의 보호와 현명한 이용을 위한 국가간의 활동과 협력방안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한 국제 환경협약으로서 공식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입니다.


2008년 9월 현재 158개국 가입되어 있으며, 1759개소, 총1억6천1백만ha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제10차 람사르총회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는 당사국의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공공기관, NGO 대표가 모여 협약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당사국간 논의를 통하여 향후 계획 수립 및 주요 의제를 의결하는 중요한 국제 회의로서 매 3년 마다 개최됩니다.

 

제10차 람사르총회는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 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160여개국의 2,000여명이 참가하여 2008년 10월 28일 부터 11월 4일까지 8일동안 창원 겐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의 로고는 협약의 약식 영문명인 "RAMSAR"를 어린이의 맑고 순수한 터치로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새, 물고기, 사람을 형상화한 로고는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 이라는 총회의 주제가 쉽고 친근하게 전달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돌벽? 에 적힌 글을 읽고 공원을 한바퀴 돌며 주변도 보니 왠지 뭔가 달라보이는 듯한 느낌은 저만 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웅덩이엔 설얼은 얼음 조각과 져버린 연꽃의 마른모습만 있었지만 왠지 이 모습도 겨울의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웅덩이 안에 쓰레기가 둥둥 몇 개 떠있던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정말 너무 예쁘다 하다 쓰레기가 뒤통수 치는 느낌이예요 ㅠㅠ
 

행복한 가족이 있고 아름다운 풍경과 날라다니는 새들이 정말 너무나 예뻐보였습니다. 토요일의 가족 외출은 정말 즐겁습니다. 다음 주도 너무 기대가 되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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