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비소식이 있어서 이틀전에 미리 퇴비를 사서 텃밭에 뿌려뒀습니다.

 

농지원부가 있으면 단위농협에 가입해서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스리 밭이 작아서 자격조건이 안되네요.(1천 평방미터, 즉 303평 정도 되어야함)

 

그래서 합천시장에 있는 농자재상에서 부숙 유기질비료 가축분퇴비라고 해서 20kg 들이 한 포대에 3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작년엔 가격이 4천원으로 좀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훔 좀 헷갈립니다.

 

 

 

 

보통 판매하는 퇴비들은 발효가 잘 되어서 뿌리고 바로 파종을 하거나 모종을 심어도 문제가 없다고는 하는데...

 

발효가 덜 된 경우에는 발생하는 가스로 인해 작물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1주일 전에 뿌리고 밭을 갈아주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무 같은 경우에는 보통 나무로부터 0.5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에 동그랗게 뿌려주면 됩니다. 저희도 밤나무에 거름을 조금씩 뿌려줬습니다.

 

 

 

 

텃밭에 주로 키우는게 시금치, 상치, 부추, 배추, 무, 오이, 토마토 등인데 1천평방미터당 1 ~ 1.5톤, 대략 20kg 한 포대로 5 ~ 6평 정도 뿌리면 됩니다.

 

포도, 단감, 사과 같은 과수류는 나무 하나에 한 포대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발효가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가축분(응아)으로 만든 것이라서 그런지 솔직히 냄새가 제법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주의사항에도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하우스 등 밀폐된 공간에서 시비할 경우에는 시비량을 조절하거나 환기를 시킬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원료가 우분 35%, 계분 25%로 가축분이 60%를 차지 하고 있네요. 톱밥 같은 건 발효시키기 위해서 추가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직접 거름을 만들어서 사용해봐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실천은 못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