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 먹는 약도 이젠 복용이 쉬워졌네요
리뷰 2017. 7. 5. 04:43 |군대 있을 때, 그리고 제대 후에 발에도 안 맞는 볼 좁은 구두를 신으면서 발톱무좀이 걸렸으니 벌써 20년 넘게 고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바르는 약도 발라보고 노력도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이젠 방치에 가까운 상태.. 그러다 작년에 손가락을 다치면서 손톱이 빠졌습니다.
그전에 빠져본 경험이 없을 때에는 빠지면 뿌리에서부터 다시 천천히 자라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손톱 밑에 살이 점점 단단해지면서 올라와서는 그게 손톱이 됩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낫겠지.. 생각했는데 모양도 균일하지 않고 이상하게 올라오더군요... 대충봐도 아.. 발톱무좀이 옮은 모양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활하는데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다가 바빠서 치료를 미루고 있었는데.. 여름이 되어가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친 곳 부위 근처에 벌겋게 작은 물집같은게 잡히면서 피부가 조금씩 벗겨지더니 점점 심해져서 손바닥과 다른 손가락까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쩝.. 그래서 피부과에 방문해봤습니다. 병원 의사분께서 손톱무좀에 습진까지 겹친 것 같다면서 먹는약과 바르는 약 2종류를 처방해줬습니다.
먹는 약은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복용, 바르는 무좀약(항진균제)은 아침에, 바르는 습진약(광범위 피부질환치료제)은 저녁에 바르는 걸로 1주일치 처방받았습니다.
지금 6일치 복용했는데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의사분도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고 바르는 건 그대로 바르고 먹는 약은 1주일에 한번 먹는 걸로 해서 한달치 처방을 하고 다음달 괜찮아지면 그때부턴 2달치씩 처방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1주일에 한번 복용.. ㅎ 정말 발톱무좀약도 먹기 쉬워진 것 같습니다. 한달치 4개 가격은 5400원. 비싸네요~
주의사항은 약효가 강하다보니 간에 안 좋다고 복용기간 동안은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뭐 술은 끊은지 벌써 몇년 되어서 그 부분은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듣기에 발톱은 성장속도가 느려서 6개월에서 1년은 복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싫든 좋든 한번 먹기 시작했으니 이번 기회에 완치될 때까지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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